기획

아라가야의 '와질토기'(瓦質土器)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66)]

기사입력 : 2017-04-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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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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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 윤외리에서 출토된 가야시대 4세기 점 문양 그릇, 함안박물관


삼한시대는 기원전 300년경부터 AD 300년경까지의 시기로서 와질토기와 널무덤을 표식문화로 한 시대이다. 변한, 진한, 마한의 삼한은 삼국시대가 되면 가야, 신라, 백제로 성장한다.

이 시대에는 청동기의 실용성이 소멸되고 철제도구가 널리 보급된다. 철기를 이용한 철제도구는 농업생산력을 크게 증대시켰을 뿐만 아니라 철제 무기를 중심으로 각 지역에는 소국단계의 중심정치체가 발생하였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진·변한지역의 소국으로는 경주의 사로국, 김해의 구야국, 함안의 안야국을 들 수 있다.

삼한시대는 크게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된다. 전기에는 아직까지 청동기를 비롯한 돌도끼·돌화살촉·반달모양의 돌칼 등의 석기와 무문토기를 사용하였다.

중기가 되면 철기가 보급되고 소위 '와질토기'(瓦質土器)라 하는 경질토기가 출현한다. 와질토기란 재래의 민무늬토기에 중국식 회도(灰陶)의 기술이 가미된 것으로 태토가 보다 정선되고 이전의 노천요 대신에 온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밀폐된 평요나 등요에서 소성된 것을 말한다.

후기가 되면 철제무기가 발달하고 계급이 더욱 분화되어 지배층의 권력독점과 지역적인 통합을 가져와 삼한사회의 정치력이 성장한다. 특히 무덤에 있어서는 전·중기의 널무덤보다 규모도 대형화되고 부장품도 풍부해진 덧널무덤이 출현한다.

대표적인 삼한시대의 유적으로는 함안의 도항리유적을 비롯하여 창원 다호리, 대구 달성, 팔달동, 경산 임당, 밀양 내이동, 고성 송천리, 김해 양동, 구지로, 지내동, 부원동, 부산 구서동, 노포동, 경주 조양동, 황성동, 합천 저포, 마산 성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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