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의 96회에서는 드디어 차도윤(김승수 분)과 이하진(명세빈 분)이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로 한다.
김영숙과 백민희(왕빛나 분)의 자멸을 유도하기 위한 그 과정은 가혹하고 모질었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
아들보다는 돈을 더 믿는 차덕배(정한용 분)이 내연녀 윤화란(조은숙 분)에게 주식증자를 하겠다고 한 것이다.
그 가운데 차도윤의 행동을 보다 못한 이하진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하진은 김영숙 이사장을 찾아가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차도윤은 행여나 이하진이 다치게 될까 노심초사 한다.
그리고 ‘다시 첫사랑’은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중심인물들이 이제는 그 죗값을 받을 차례가 됐음을 예고한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