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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發 세계 4차 산업혁명 위기②] 北 핵폭탄, 실제 떨어진다면?

기사입력 : 2017-04-14 13:11 (최종수정 2017-04-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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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일본에 위치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생산기지. 그래픽=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북한발 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가 구축해 놓은 4차 산업혁명 인프라가 일거에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현안으로 급부상한 4차 산업혁명이 후퇴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국가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이 중심이 돼 이 혁명을 이끌고 있다.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핵폭탄이 떨어졌을 때의 실제상황, 전문가 진단 등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현재 상태를 짚어보려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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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위협은 시시각각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고 있다. 이로 인해 북한이 실제 핵폭탄을 한반도에 떨어뜨리면 어느 곳이 주요 타깃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북한이 제5차 핵실험에서 사용한 TNT 폭약 10kt(킬로톤)이 서울에 떨어지면 최대 23만여 명의 시민이 사망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지난 2010년 10kt급 핵폭탄이 야간에 서울에 떨어질 경우 12만5000~23만500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를 포함한 사상자 규모가 29만8000~41만3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핵폭탄이 지상에서 폭발하면 반경 1.8㎞ 안에 있는 사람들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는다. 20%는 폭탄이 터지자마자 사망하고 수십 만명의 부상자는 치료를 받다가 서서히 숨질 것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아울러 서울은 접근금지 상태가 되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10년 이상 10%씩 떨어져 1조5000억달러(약 1710조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랜드연구소는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공멸 가능성이 높은 핵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주요 타깃으로 주한 미군기지가 거론된다. 이곳의 미사일 시설을 선제적으로 파괴해야 상대적으로 보복을 덜 받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미군기지는 서울 용산과 경기 수원·평택·동두천, 충남 천안 등이다. 이 지역에는 대부분 국내 주요 IT공장들이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기흥사업장이 경기 수원에, 경기 평택에는 오는 6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라 불리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현재 평택에는 K-55, K-6 등 2개 미군부대에 1만2000여 미군이 거주하고 있다. 올해 말 용산 미군기지도 평택으로 이전한다. 대규모의 미군이 주둔하는 만큼 북핵의 주요 타깃으로 설정될 가능성이 높다.

동두천 인근인 파주에는 LG전자 TV 생산의 핵심인 파주공장이 있다. 충남 천안 근처 아산 탕정에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이 위치해 있다. 미군기지가 핵공격을 받게 되면 이 공장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 유호승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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