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동아와 디스패치는 12일 박유천과 황하나의 결혼설을 기사화했고, 박유천과 황하나의 데이트사진도 함께 보도했다.
남양유업은 식품업체로 대리점주에게 영업사원이 욕설을 해 우리나라에 갑질문화을 새롭게 정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던 기업이다. 특히 남양유업은 영업사원들에게 실적을 채우기 위해 일명 밀어내기 영업전략을 통해 매출을 올려, 소비자들의 비난과 지탄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당시 불매운동으로까지 이어져, 매출 30%가 빠지면서 힘든 시절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에 서울시 강남구 도산공원 사거리에 사옥을 신축해 현재 입주까지 완료했다.
남양유업이 사옥까지 건립한 이유는 유제품업계 1위로 더욱더 매진하기 위해서다.
한편 굿모닝미디어에 따르면 1954년 홍 회장은 부산에서 비료를 수입하는 남양상사를 설립해 운영했다. 홍 회장이 비료 수입을 위해 해외를 다니면서 유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남양유업의 창업 계기였다. 남양유업이라는 이름은 홍 회장 성의 본관(남양 홍씨)에서 따온 것이다. 남양유업은 1965년 충남 천안에 공장을 완공했다. 1967년 국내 최초의 국산 조제분유인 남양분유를 출시했다. 1971년 튼튼하고 건강한 아기의 대명사인 ‘전국우량아 선발대회’를 열기 시작했다. 당시 이 대회는 자라나는 2세의 건강과 체격 향상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사회 공헌 행사였으나, 전국에서 아기들이 구름떼처럼 모여 들었다. 우량아 선발대회는 1984년 제13회 대회까지 계속됐다.
1977년 홍두영 회장의 아들 홍원식 회장이 기획실장으로 입사했다. 홍 회장은 1990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경영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1978년 6월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1980년에는 공주 공장을 준공했다. 1991년 요구르트 불가리스를 선보였고 1996년에는 천연 DHA가 함유된 아인슈타인 우유를 개발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해에 조제분유 아기사랑 시리즈를 시중에 선보였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1월 남양유업은 상업, 조흥,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에서 빌린 180억 원의 빚을 모두 갚아 부채비율을 0%로 떨어뜨리며 무차입 경영을 시작했다. 2000년 남양유업은 요구르트 이오를, 2004년에는 맛있는우유GT를 각각 출시했다. 2010년 2월 창업자인 홍두영 명예회장이 타계했다. 같은 해 12월부터 커피믹스(악마의유혹,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시장에 진출했다. 2011년 5월 자회사 남양에프앤비(주)를 설립했다.
남양유업의 주요 제품으로는 분유(아기사랑秀, 임페리얼드림), 우유(맛있는우유GT, 아인슈타인), 발효유(불가리스, 이오), 음료(앳홈 망고, 알로에, 17차), 커피(프렌치카페), 두유, 치즈, 크림 버터 제품 등이 있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은 천안공장, 천안신공장, 세종공장, 경주공장, 나주공장 등 모두 5곳이다. 2014년 9월 기준으로 우유류가 전체 매출의 50.7%를 차지하고 있으며 분유가 23.8%, 음료 등 기타 부문이 25.5%를 차지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