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추진 체제를 확립해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T분야의 리서치 기업 가트너 일본법인(Gartner Japan)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기업 사물인터넷(IoT) 추진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기업 64%가 사물인터넷(IoT) 전담 부서를 이미 조직했거나 3년 이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IoT 전담 부서를 조직했다'고 응답한 곳은 14%. 지난해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1년 이내 설치 예정'이 20%, '3년 이내 설립 예정'이 26.6 %라고 응답했다.
가트너는 IoT는 기존의 고객은 물론 영업·마케팅 방법,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 진행 방식 등 많은 영역에서 영향을 미칠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종업원 500명 이상 일본 IT기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유효 응답기업은 515개사였다.
윤정남 기자 y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