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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확보와 재출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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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확보와 재출발을 응원합니다

폐업 자산 물물거래시스템 '바터 트레이딩(Barter trading)' 시행

[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한국소점포경영지원협회 그리고 대형 재활용기업인 마켓과 손을 잡고 '바터 트레이딩 시스템(Barter trading system)'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바터 트레이딩(Barter trading)은 돈을 주고받지 않고 물물교환하는 방식인 바터(Barter)의 개념을 가져와 재창업 실정에 맞게 바꾼 것으로 폐업 후 재창업을 위해 폐업자산을 거래하거나 교환 또는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폐업을 원하는 업체에서 재활용업체로 폐업자산의 수거·매입·교환을 요청하면 자산의 공정한 가치 평가 후 이를 현금 또는 전용 포인트카드에 포인트로 전환해 주고, 재창업시 이를 활용해 구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여 업체에게는 5000원 상당의 기본 포인트와 함께 폐업자산의 매입과 교환시 추가로 4~10%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제품의 무료배송과 새제품 구매시에는 추가할인도 제공하여 재창업을 돕는다. 단, 바터거래시에는 리마켓과 사전상담이 필요하다.

서병수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서 문을 연 행복재생창업센터에서 맡는다. 자세한 참여 문의는 행복재생창업센터(055-853-6762) 또는 재활용업체 ㈜리마켓 부산점(1566-0868)으로 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일자리 안전망 구축 방안의 하나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위기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퇴로를 확보하고 재창업 비율을 높여 부산시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