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일본 스즈키는 14일(현지시간) 인도 전기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도시바와 자동차 부품업체인 덴소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자동차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즈키는 인도에서 소형차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전기 구동장치를 개발해 오는 2021년까지 인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의 자동차회사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합작회사는 올해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스즈키 50%와 도시바 40%, 덴소 10%의 지분으로 초기 자본금 200억엔(약 2096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즈키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도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산화탄소(C02) 기준에 맞는 합리적이고 적합한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즈키는 합작사 설립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 더 자세히 검토할 것이며 해당 경쟁법에 따라 각 당국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