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는 인스타그램을 폐쇄하면서 “0910 예의없는 댓글이나 악플도 다 차단해요 최소한의 예의지켜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인스타그램에 남겨진 블로그 주소로 이동하면 블로그 역시 포스트를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2015년에 올린 메모글이 두 개 남겨져 있다.
여기서 황하나는 “입으로 망하지 말아야지”라며 한 블로거의 글을 공유했다. 이 글은 “꼭 할 말이 있을 때 입을 여는 것이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이 골자다.
황하나는 파워블로거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다. 앞서 박유천과의 결혼설이 보도되자 “제가 1년전부터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군요”, “저도 모르는 저의 이야기들”, “일년동안 사귄 남자도 없구” 등의 글을 올려 결혼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글을 곧 삭제, 결혼설을 인정하는 글을 올리며 혼란을 줬다. 이에 따라 황하나의 이전 글은 교묘한 보도 비난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지난해 말부터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보도된 바 있어 정확히 말해 1년 전부터 교제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