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모드 지속… 중국성장률둔화 걸림돌아니다

기사입력 : 2017-04-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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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의 서프라이즈 지수, 미국 연방금리(FFR) 그리고 FFR 18개월 선물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국 기준금리결정에 중국경제 등 대외요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미국이 금리인상기조에 드라이브를 걸지 주목된다.

하지만 성장률둔화는 중국경제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의 성장률하향이 현실화되더라도 미국 금리인상기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5일 미통화정책에 중국경제변수도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12월에 이뤄진 Fed의 기준금리 인상 역시 대외 변수 특히, 중국의 금융시장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이 대표적이다.

당시 여름이나 가을 정도에 기준금리 인상 개시를 준비했던 Fed는 중국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자 인상 시점을 연말로 연기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 국가의 통화정책이 해당 국가의 펀더멘털여건에 국한돼 이뤄지던 시기는 지났다는 의미”라며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국의 금융시장 동향이 구체적인 결정 요인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경제의 여건은 Fed의 기준금리 인상일정에 미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올해와 내년까지도 중국 경제가 성장률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이뤄질 개연성이 크다. 하지만 이는 중국 경제가 수출 위주에서 내수 경제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국면에서 발생하는 구조적인 변화로 경기사이클 차원에서 경착륙을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 경로를 따를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유지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평균적인 채권시장 참가자들을 가정할 때 올해 채권에 대한 포지션은 지난 3월 FOMC 직후부터 플러스(+)로 운용수익률이 전환됐다"라며 "트럼프 당선 이후 불거졌던 물가 우려가 최근 정점을 확인한 만큼 상대적으로 채권에 대한 모멘텀이 다른 자산에 비해 우월하다”고 말했다.

공연구원은 또 “최근 불거진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반영한 채권 강세에 대해서 곧바로 차익실현이나 포지션 축소보다는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두고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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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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