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교보증권 “금호산업, 금호타이어매각 어느 쪽이든 악재 해소...밸류에이션매력 점증”

공유
0

교보증권 “금호산업, 금호타이어매각 어느 쪽이든 악재 해소...밸류에이션매력 점증”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금호산업에 대해 충분한 가격 조정, 밸류에이션 매력(‘17년 기준 P/E 6배) 점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 춘천 소양2 재건축(1762억원 규모) 등 1Q17 신규수주 8300억원 달성으로 누적 수주잔고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6년 연간 매출액 대비 3.7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향후 본업의 성장 가시성 크게 늘었다.

또한 ‘17년 하반기 이후 강점을 가진 공항공사 다수 발주 예정으로 추가적인 수주잔고 증가 및 매출액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금호산업 입장에서 금호타이어 매각 관련 최악의 시나리오는 금호인베스트와 FI들로만 구성된 금호타이어 인수다.

하지만 FI들로만 구성된 금호타이어 인수 가능성은 현재 극히 낮은 상황으로 오는 19일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매각건이 더블스타와 매각협상이 지속 되든 금호인베스트에 SI 모집이 허용되든 동사의 입장에서는 악재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분법 자회사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여객 호조 및 항공화물 회복 효과 등에 따른 이익추정치 증가로 연간 지분법 이익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유가 회복 등에 따른 아시아나항공•금호타이어 등의 매출액 증가에 따른 상표권 수수료 역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영업가치•지분가치를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충분히 싼 구간”이라며 “17년 예상 연결 EPS(지배순익 기준) 대비 6배 수준으로 상승 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