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업계 이색 이벤트 '눈길'…티웨이항공, '우리 학교로 와줘!' 등

[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티웨이항공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기구 체험 시간을 마련하는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다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티웨이항공은 지난 15일 대구시에 위치한 대성초등학교에서 열기구 캠페인 '우리 학교로 와줘!'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티웨이항공이 열기구팀으로 선정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열기구 안전 교육과 비행 원리를 강의하는 프로그램이다. 모형 열기구 제작 및 비행 실습, 열기구 탑승 체험 등도 진행됐다.

이벤트에 선정된 대성초 5학년 1반은 더 넓은 세상과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담임 선생님이 직접 신청했다.

32명의 대성초 5학년 1반 학생들은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한 모습으로 열기구의 안전 교육부터 탑승 체험까지 열기구 캠페인을 즐겼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열기구에 탑승해 환호성을 지르며 추억을 쌓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어린이들이 동심을 지키고 앞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기 위해 꾸준히 열기구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에어부산과 함께하는 피카소전'의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카소전은 부산시에 위치한 F1963에서 오는 6월 6일까지 개최되는 전시회로, 아시아 최초로 피카소의 작품 37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기존 유화 위주의 단편적 전시가 아닌 에칭, 판화 및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돼 피카소의 예술 세계와 열정을 한층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에어부산은 전시회 개최 기념으로 지난 14일부터 피카소 전시회장 내 '에어부산 포토존'을 마련하고 운영하고 있다.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제선·국내선 왕복 항공권과 커피 상품권 등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거장 피카소의 걸작들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작품 관람은 물론 포토존 촬영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