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와 충돌 희생자 유족들, 조문 온 문재인 후보에게 반발 왜?

누리꾼들 " 가지마라는 데 왜 갔냐? 세월호와 똑같다" 반응 쏟아져

기사입력 : 2017-04-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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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오후 8시 잡혀있었던 제주도 일정을 변경하고 유세차량에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의 빈소에 방문했다. 사진=실시간 트위터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제주도로 이동하려던 일정을 취소하고, 더민주당 유세차량 충돌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7일 문재인 캠프 측은 "이날 문재인 후보가 오후 8시 잡혀있었던 제주도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갔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이곳에서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유족들은 문재인 후보의 조문에 대해 '강제적인 조문'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조씨의 친누나인 A씨는 언론을 통해 "문재인 후보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와서 절을 두번하고 갔다. 분명히 조문을 안 받겠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 캠프 측에서 연락이 왔을 때 거절했고, 표창원 의원 쪽에서 사람을 보냈을 때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조문을 거절했는데 경호원을 대동하고 와서 강제적으로 절을 하고 본인은 할 도리를 다했다고 하고 가면 끝인가"라고 언급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후보의 유세차량을 몰던 이모(59)씨는 2차로에서 1차로로 이동하던 중 1차로를 달리던 사망자 조모(36)씨의 오토바이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후보는 1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대구로 가는 길에 너무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우리 유세차량과 추돌한 오토바이 운전자께서 운명을 달리하셨다”면서 “36살의 젊은 나이에 아내를 남겨 두셨다고 하니 가슴이 아려온다”고 적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재인 후보를 향해 "사람이 먼저라는 이 소중한 가치, 차근차근 지켜가라는 국민의 명령에 순명합니다" "문재인 후보 따뜻한 위로" "세월호 참사와 다를 바 없다" "가지말라는데 왜 갔냐" "안가는 게 유족들을 위로하는 방법이었을 수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최수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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