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아라가야의 무덤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68)]

기사입력 : 2017-04-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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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기다'를 연재합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경상 작가는 1990년부터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세계 100여곳을 방문해 지난 25년 간 세계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왔으며, 최근에는 한민족의 시원을 밝히기 위해 한·중·일에 흩어져 있는 단군의 흔적을 답사했습니다. 앞서 연재한 '고조선 시대 단군 이야기'에 이어 '한반도 삼한시대 이야기'를 김경상 작가에 의해 생생한 유적과 유물 사진으로 만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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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마갑총, 함안박물관
■ 삼한시대의 무덤


삼한시대의 무덤은 크게 두 개의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제Ⅰ기는 삼한시대 전·중기의 무덤으로 그 형태는 돌널무덤, 널무덤, 독널무덤 등이 있다. 이중 널무덤(목관묘)은 땅을 깊게 파서 내부에 통나무나 판재로 관을 만들어 내부에 시신을 안치하고 유물을 부장한 무덤으로 삼한시대 전·중기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부장유물은 다량의 철기와 청동기 칠기, 토기, 장신구 등이 매납된다. 주로 토기는 널의 상부나 보강토내, 철기는 보강토내와 바닥상부, 장신구는 바닥상부, 청동기는 바닥상부 및 바닥에 요갱(구덩이)을 설치하여 따로 매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요갱이 설치된 무덤은 상위계층의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외 독널무덤은 단옹과 합구옹으로 구분되는데 주로 유아나 소아용 무덤으로 사용되었다.

제Ⅱ기는 삼한시대 후기에 새로이 출현하는 덧널무덤(목곽묘)으로서 전대 널무덤에 비해 규모가 커지며 유물을 부장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만들어진다. 즉, 시신을 안치한 널과 유물을 부장하는 덧널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내부에 널 없이 전체를 덧널만으로 설치한 것도 있다.

영남지역의 덧널무덤은 2세기 중·후엽에 후기와질토기문화를 중심으로 발생하였다. 중국 한사군의 하나인 낙랑에서 무덤이 전파되었다는 설과 북방민족인 선비계의 무덤이 전파되었다는 설로 크게 압축될 수 있다.

발생 초기에는 주로 방형의 것이 많으며, 시기가 늦을수록 장방형과 세장방형으로 변한다. 3세기 후반부터는 주·부곽으로 구성된 소위 '김해형목곽묘'등의 지역색을 가진 형태가 등장한다.

함안지역의 경우, 서부경남지역과 마찬가지로 3세기 대의 덧널무덤과 후기와질토기가 거의 확인되지 않아 당시 무덤의 연구를 통한 사회상을 밝히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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