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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애플 아이폰8 최종 도면”...폭스콘 직원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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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애플 아이폰8 최종 도면”...폭스콘 직원이 유출

왼쪽에 3개의 버튼...스티브 잡스 등장, 3D모델링엔 아이폰X로 소개

스티브잡스의 그림과 함께 다양한 아이콘이 들어가 있는 아이폰8의 최종본이라는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ifanr 이미지 확대보기
스티브잡스의 그림과 함께 다양한 아이콘이 들어가 있는 아이폰8의 최종본이라는 사진이 등장했다. 사진=ifanr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이것이 올가을 나올 애플의 차세대 주력폰 아이폰8(가칭)의 최종도면.”

BGR은 17일(현지시간) 중국 IT블로그(ifanr)를 인용, 폭스콘 직원이 유출한 아이폰8 도면이라는 사진을 확보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가을 나올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 등장 10주년 기념작 아이폰8의 도면과 사진이 폭스콘공장에서 유출됐다. 전면에서 볼 때 왼쪽에 3개의 버튼이, 오른쪽에 하나의 버튼이 보인다.

과거에도 아이폰 출시 수개월 전에 유출된 전례가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것 가운데 가장 놀라운 애플 아이폰 유출은 정확히 7년 전인 2010년 4월 17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의 한 바에서 발견된 애플 아이폰4 원형(프로토타입)이었다. 당시 발견된 아이폰은 이전까지 나온 아이폰과 완전히 다른 아이폰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아름다운 라이카카메라와 비교한 카메라가 장착된 아이폰이었다. 이어 지난 2014년 3월에도 폭스콘 공장의 한 직원이 아이폰6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사진을 유출한 바 있다. 아이폰6가 나오기 6개월 전이었다.

이번에 폭스콘 직원을 통해 유출됐다는 아이폰8용이라는 이 도표는 2.5D 유리와 OLED스크린을 사용하는 5.8인치 아이폰 제조 공정에서 실제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폭스콘직원이 유출했다는 아이폰8의 도면과 앞면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ifanr이미지 확대보기
폭스콘직원이 유출했다는 아이폰8의 도면과 앞면 디스플레이 모습. 사진=ifanr
아이폰8 제조에 실제로 사용됐다는 도면이 중국 IT블로그에 등장했다. 사진=ifanr이미지 확대보기
아이폰8 제조에 실제로 사용됐다는 도면이 중국 IT블로그에 등장했다. 사진=ifanr

앞서 애플 제품 관련 전문가인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의 유출 내용처럼 아이폰8 전면 카메라는 얼굴인식 기능을 가진 3D스캐너를 사용한다. 최근 이 얼굴인식기능 부품 기술업체가 생산 상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8의 10월, 또는 11월 지연설이 나오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측면 버튼은 기계적인 것이 아닐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아래로 누르지는 못하지만 볼륨을 조정하거나 전화를 켜면 햅틱(촉각) 피드백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원 버튼은 두 가지 기능을 사용하기에 충분히 길며 터치ID가 앞면 스크린 아래 심어진다.
폭스콘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폰8의 렌더링. 사진=ifanr
폭스콘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폰8의 렌더링. 사진=ifanr


폭스콘 공장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폰8의 모습.사진=ifanr이미지 확대보기
폭스콘 공장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폰8의 모습.사진=ifanr

최근에 나온 소문과 스케치를 통해 알려졌듯이 아이폰8의 후면 듀얼카메라는 수직으로 배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회로도 외에 애플 아이폰8 3D모델링까지 등장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알려지고 있는 아이폰8(가칭) 이름이 아닌 아이폰X, 즉 아이폰10으로 읽힐 수 있는 표기가 등장한다.
폭스콘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폰8은 아이폰X라는 이름으로 표기돼 있다. 5.8인치 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ifanr이미지 확대보기
폭스콘에서 유출됐다는 아이폰8은 아이폰X라는 이름으로 표기돼 있다. 5.8인치 OLED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ifanr
올가을 아이폰 등장 10주년을 맞아 나올 아이폰8이 아이폰X란 이름으로 나올까. X는 로마자 10을 의미한다. 사진=ifanr이미지 확대보기
올가을 아이폰 등장 10주년을 맞아 나올 아이폰8이 아이폰X란 이름으로 나올까. X는 로마자 10을 의미한다. 사진=ifanr

하지만 아직까지 이 도면과 3D모델링 사진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