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문직 비자 ‘H-1B’ 발급 강화 행정명령 발동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 행정명령 서명

기사입력 : 2017-04-19 09:41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단기취업 비자인 'H-1B 비자' 심사를 강화하고 1~2년 간 발급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이민자) 고용 비중이 높은 미국 IT업계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 주 스냅온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시키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며 ‘H-1B 비자’(전문직 단기취업 비자) 심사를 강화해 외국 전문직 인력의 미국 기업 취업을 제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바이 아메리칸, 하이어 아메리칸’(Buy America-Hire American) 행정명령으로 알려진 이번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현행 H-1B 비자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할 것으로 내다봤고 USA투데이는 “H-1B 비자 발급을 1~2년 중단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골자는 비자 심사를 강화해 외국인 노동자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을 막겠다는 것.

매년 8만5000건 이상이 발급되는 H-1B 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슬람권 6개국 국민에 대한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다음 행정명령 타깃으로 꼽혀 왔다.

지난달 미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이 H-1B 비자 신청 절차를 우선적으로 처리하는 ‘급행심사’(프리미엄 서비스) 제도를 4월부터 최대 6개월간 정지한다고 밝힌데 이어 이날 더 강력한 행정명령이 발동된 셈이다.

이미 ‘이슬람권 비자발급 중단’과 ‘H-1B 비자 제도 제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미국 IT(정보기술) 업계와 트럼프 행정부의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해 “재앙이다”고 비난했다.

위스콘신 주 농가와 캐나다 간 유제품 교역도 “불공정하다”고 지적하는 등 자유무역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관련기사



오늘의 핫 뉴스



주요뉴스


미국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