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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법원, 이건희 회장 27일 까지 “법원 출석” 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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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법원, 이건희 회장 27일 까지 “법원 출석” 또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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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인도 대법원이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 변호인측에 오는 27일 까지 이 회장이 법원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다.

19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 재판부는 현지 기업인 JCE컨설턴시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이 회장의 변호인 측에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Uttar Pradesh)주 가지야바드(Ghaziabad)시 법정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앞서 JCE 컨설턴시는 삼성으로 부터 받아야 할 140만 달러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당시 삼성전자는 대금이 가짜라는 이유로 대금을 주지 않았다. 지난 2013년 6월 인도 대법원은 이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이 회장측은 이에 불복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의 변호인측은 이 회장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어 이번 출석 명령에도 비슷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회장의 변호인은 고팔 수브라마니암(Gopal Subramanium) 변호사로 인도 법무부 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

유호승 기자 y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