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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해서 용감한 트럼프…“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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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해서 용감한 트럼프…“한국은 중국의 일부라더라”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중국의 일부였다고 발언해 무식함을 널리 알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지난 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중국의 일부였다"고 발언해 무식함을 널리 알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미·중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의 회담에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대해 들었다며 설명하는 부분에서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말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와 관련 19일 외교부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발언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를 가릴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지를 전 세계에 드러낸 것은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다.

18일(현지시간) 쿼츠는 트럼프 대통령이 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하며 “그의 무지가 충격적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외신들은 시 주석이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한 것인지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이 수천 년 역사를 10분 동안 듣는 과정에서 오해한 것인지 혹은 통역 실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