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플러스와 노트7 배터리 동일?…발화문제 해결했나?

갤럭시 S8 플러스 배터리의 전압 및 용량 설계 노트7과 사실상 동일
'배터리 화제' 오명 씻기 위한 일념으로 갤럭시 S8 준비?

기사입력 : 2017-04-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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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ixit는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를 분해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문제를 삼성이 어떻게 해결했는지 확인했다. 자료=아이픽스잇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삼성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의 발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언론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 노트7의 발화 문제로 오명을 간직한 삼성으로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그 오명을 반납하고 싶을 것이다.

그런 가운데, 최신 제품을 재빨리 분해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픽스잇(iFixit)이 한발 앞서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를 분해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문제를 삼성이 어떻게 해결했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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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3500밀리암페어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와 같은 용량으로 확인됐다. 자료=아이픽스잇

갤럭시 S8의 내부를 확인한 결과, 그곳에 사용된 배터리는 신기할 정도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S8 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3500밀리암페어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와 같은 용량이었다. 또 갤럭시 S8의 배터리는 그보다 작은 3000밀리암페어이지만 모두 아이폰7 시리즈의 배터리보다 컷다.

아이픽스잇은 결과에 대해, "삼성의 갤럭시 S8 플러스 배터리의 전압 및 용량 설계는 갤럭시 노트7과 사실상 동일하다"며 "삼성이 개선된 시험 절차를 거쳐 갤럭시 노트7의 실수를 해결했기를 바란다. 이 디자인은 우리에게 갤럭시 노트7과 거의 같은 모습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S8은 지난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발표가 기대되었지만, 발표는 약 1개월 후로 늦춰졌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삼성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문제 해결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갤럭시 S8 플러스에 갤럭시 노트7과 동일한 제조업체의 배터리가 사용된 것은 삼성이 전 세계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신제품에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를 채용했다는 것은, 삼성이 고의로 숨겼거나, 아니면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문제 해결에 완전한 자신감을 갖고 있거나 둘 중 하나다. 필자는 삼성이 후자를 선택했기를 바란다. 그것은 곧, 삼성이 배터리 발화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피스잇의 발표처럼 신제품이 동일한 배터리를 채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7의 발화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면, 이는 심각한 사태를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이 지난해의 폭발사태에서 많은 것을 깨우치고, 오직 오명을 씻기 위한 일념으로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를 준비한 것이기를 바랄 뿐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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