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투파이브맥은 19일(현지시간) 궈밍치 KGI증권 분석가의 투자자 노트를 입수해 그의 이 같은 전망을 소개했다.
신뢰할 만한 애플 전문 분석가인 그는 러시아의 유명 블로거 엘다 무르친이 17일 트윗을 통해 유출한 갤럭시S8플러스의 원형(프로토타입)이라는 사진 등장 이후 이 같은 주장을 폈다.
궈밍치 분석가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가을 내놓을 갤럭시노트8에서 가장 중요한 업그레이드는 듀얼 카메라를 새로 탑재하는 것이다. 이 듀얼 카메라에는 3배 광학줌, 듀얼 포토다이오드(2PD)를 지원하는 12메가픽셀 광각 CIS(상보성 고체산화물 이미지센서), 13메가픽셀 망원 CIS, 듀얼 6P렌즈 및 듀얼 떨림방지시스템(OIS) 등이 들어간다.
궈밍치는 또한 갤럭시노트8의 또다른 특징에 대해서도 “6.4인치 QHD OLED디스플레이, 엑시노스8895나 퀄컴 스냅드래곤 MSM8898칩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예판기간 동안 예상보다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갤럭시S8시리즈 판매량 전망치를 당초 4000만~4500만대에서 5000만~5500만대로 늘려 잡았다.
KGI는 그 배경에 대해 이 단말기의 풀스크린 디자인이 후면에 장착한 지문센서 및 듀얼카메라 부재 등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KGI증권은 이전에 갤럭시S8이 “매력적인 판매 포인트가 없기 때문에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잘 팔리지 않을 것이다. 특히 올해 말 아이폰8 등장을 앞두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궈밍치는 이제 갤럭시S8시리즈에 대한 자신의 전망기조를 바꿔 이 모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으며 올해 이 제품이 삼성전자에 강력한 성과를 보져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