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 NYMEX에 따르면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 의 5월 인도분은 배럴당 50.44달러로 장을 끝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에 찬바람에 분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했던 1조달러 인프라와 세금 감면을 향한 세제 개혁이 사실상 물 건너 갔다는 지적 이후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난 데 따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 경제 정책에 대한 실망은 국제유가 다우지수 금시세 하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1조달러 인프라가 원유 수요를 획기적으로 늘릴 것으로 기대했던 측의 실망이 적지 않다.
골드만 삭스는 이와 관련하여 달러 포지션을 철회하기도 했다.
미국의 에너지당국인 EIA는 휘발유 재고가 150만배럴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
김재희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