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A] 캐나다 SNC-라발린, 영국 엔지니어링 WS앳킨스 인수

영국 파운드화 하락으로 WS앳킨스 싸게 인수

기사입력 : 2017-04-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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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C-라발린의 '캘거리 웨스트 라이트 철도건설' 프로젝트.

SNC-라발린(SNC-Lavalin Group Inc.)은 영국의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컨설팅 업체인 WS앳킨스(WS Atkins)를 20억8000만 파운드(26억7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20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3월 말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영국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13% 하락하여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연 매출 121억 캐나다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과 건설 및 프로젝트컨설팅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에 앞서 2014년 SNC는 원유와 가스공급업체인 켄츠(Kentz Corp.)를 20억 캐나다달러에 인수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연금펀드인 CDPQ(Caisse de depot et placement du Quebec)는 SNC의 대주주다. CDPQ는 이번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SNC에 대출 15억 캐나다달러, 지분으로 4억 캐나다달러를 출자한다. 대출은 온타리오 고속도로의 SNC 지분 및 현금흐름을 담보로 제공된다.

SNC-라발린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건설,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제공업체다. 한국을 비롯한 35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다. SNC의 2016년 매출액은 84억7083만 캐나다달러다. 이날 토론토거래소(TSX : SNC)에서 0.69%(0.37캐나다달러) 내린 53.05캐나다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앳킨스의 인수로 유럽에서 SNC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분야 프로젝트 수주에 탄력을 받게 된다. SNC의 지난해 원유와 가스 프로젝트가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하지만 유럽 비중은 5.3%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에 앳킨스는 유럽에서 원유와 가스 프로젝트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약 2주 전 잠정적으로 1주당 2080펜스 인수 안을 제안했다. 인수가 임박해 지면서 런던거래소(LON : ATK)에서 주당 1500펜스 대에서 1950펜스 이상으로 폭등했다. 20일 주가는 0.65%(13 펜스) 내린 1982펜스에 마감했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황상석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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