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도에 2거래일 연속 조정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기관의 매도 공세에 2거래일 연속 조정세를 보였다.
21일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84포인트(0.13%) 떨어진 634.9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전 중 약세로 돌아섰고 내내 하락 추세를 유지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 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이 12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1.13%), 섬유의류(-1.09%)가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운송(-0.78%), 금속(-0.77%), 인터넷(-0.70%), 반도체(-0.56%), 금융(-0.54%), IT소프트웨어(-0.48%), 컴퓨터서비스(-0.48%), 화학(-0.48%), 일반전기전자(-0.38%), 제약(-0.36%), 기타서비스(-0.23%), 유통(-0.21%), 통신서비스(-0.19%), 제조(-0.17%)가 코스닥 지수보다 낙폭이 컸다.
IT하드웨어(-0.13%), IT종합(-0.11%), 정보기기(-0.06%)도 내렸다.
방송서비스(1.57%)와 통신방송서비스(1.22%)는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락문화(0.85%), 의료정밀기기(0.65%), 통신장비(0.61%), 음식료담배(0.45%), 디지털콘텐츠(0.34%), IT부품(0.24%), 기타제조(0.16%), 건설(0.13%), 출판매체복제(0.10%), 기계장비(0.10%), 운송장비부품(0.07%), 종이목재(0.06%), 비금속(0.06%)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거 파란불이 들어왔다. 컴투스(-1.07%), 바이로메드(-1.05%), 셀트리온(-0.99%), CJ오쇼핑(-0.96%), 카카오(-0.88%), 코미팜(-0.55%), SK머티리얼즈(-0.33%), 로엔(-0.22%), 메디톡스(-0.02%)가 내렸다.
휴젤(3.27%), CJ E&M(3.24%), 파라다이스(2.41%), GS홈쇼핑(0.76%), 에스에프에이(0.38%)는 상승했다.
종목별로 넥스트리밍(13.65%)이 구글 와이드바인이 탑재된 HLS플레이어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엘케이(12.37%)는 다음달부터 갤럭시S8에 포스터치 부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재차 부각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인프라웨어(9.11%)는 인도 총판 업체인 S2SEA와 인도 주정부에 폴라리스 오피스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썬텍(-11.11%)은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피로감과 도주했던 최규선 회장의 체포 소식에 하락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9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06개다. 9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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