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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어닝시즌 본격화 vs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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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어닝시즌 본격화 vs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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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실적개선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박스권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1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1분기 실적예상치의 상승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다음주 코스피는 2130~2170p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주 증시의 빅이벤트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대선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종 후보를 결정한 유권자는 59%로 40%가 부동층이다.

30%는 투표에 불참하겠다는 의견으로 마지막까지 예측이 쉽지 않은 대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지율은 지난 4일 TV토론 이후 혼전세다. 공화당 중도우파 피용 19~20%, 신생정당 중도 마크롱 23%, 국민전선 극우정당 르펜 23~24%, 강경 좌파 멜랑숑 18.5%을 기록중이다.

대선 득표율 20%대에서 1,2위 결선 진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결선투표일은 5월 7일로 예정되어 있다.
단 프랑스 대선(1차 및 2차 결선)이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극우 성향 결선 진출 등 양자대결로 확대될 경우 반대 진영의 결집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당선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다음주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도래한다.

다음주는 LG화학(19일), 한샘(17일), KB손해보험(20일)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주 42.9조원에서 43.0조원으로 추가로 상승한 상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치/성장, 수출/내수, 대형/중소형주의 구분없이 종목별 실적호전주, 경기민감주의 선별적 상승, 순환매 등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다음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종목별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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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