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연출 이재상, 극본 이정선) 15회에서는 변혜영(이유리 분)과 차정환(류수영 분)이 비밀 동거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과거 태권도 선수였던 윤석은 친구 변한수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가 클럽에서 폭발사고를 당했다. 당시 시고로 한수가 죽고 윤석이 살았는데, 겉옷을 바꿔 입으면서 여권이 바뀌어 두 사람의 신분이 바뀌었다. 윤석은 사고 이후 지금까지 친구 이름인 변한수로 평생을 살아왔다.
15회에서 윤석은 "한수 대신 중희의 아비 노릇하고 싶어"라고 영실에게 말한다. 하지만 영실은 "그 청년이 어떻게 여기 들어와서 살아? 애들한테는 뭐라고 할 거고?"라고 반대 의사를 밝힌다.
한편, 변라영(류화영 분)은 박철수(안효섭 분) 코치에게 점점 더 마음이 끌린다. 라영은 철수에게 친구라고 너스레를 떤 뒤 "어려운 일 있으면 와서 얘기 해"라며 파이팅을 외친다.
오복녀(송옥숙 분)는 아들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 동거하는 집에 불시에 쳐들어 온다. 복녀는 아들 정환이 나영실에게 사과한 것을 따지기 위해 쳐들어 온 것. 혜영과 정환이 대파를 들고 포옹하려는 순간 복녀가 "엄마야. 빨리 문 열어"라고 소리친다.
변혜영과 차정환은 오복녀의 불심검문을 피해갈 수 있을까.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