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비데 시장의 강자 콜러노비타와 손잡고 IoT 비데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사용자는 의무적으로 정해진 기간에 비데 필터를 바꿀 필요가 없어졌다.
예컨대 필터 교체, 노즐 세척 및 클린 서비스(Clean Service) 시기가 되면 앱에서 푸시 알림이 전송되는 방식이다. 필터 구매 및 클린 서비스 요청은 앱 화면에서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오는 5월부터 전국 콜러노비타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 옥션, G마켓 등 주요 온라인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Shop’에서 최저가로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비데 출시로 환풍기를 포함해 콘센트, 스위치, 플러그, 열림감지센서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서로 연동해 진정한 스마트 홈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택 거주자가 화장실 스위치를 켜면 IoT 비데의 변좌 기능이 자동으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LG유플러스 IoT 플랫폼에 연동된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비데와 환풍기 등 욕실 IoT 제품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생활 가치 및 편의를 줄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연내 IoT 상품을 50종까지 확대해 국내 홈 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응 콜러노비타 사장은 “IoT 비데를 시작으로 사용자가 별도의 도움 없이 스스로 관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IoT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더욱 위생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활 가전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러노비타는 2017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생산 600만대를 돌파한 비데 리테일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06년부터 12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고객들에게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