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 종합병원에서 국제 실명구호 기구인 비전케어와 함께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의료캠프가 개최된 부하라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쉬켄트에서 서쪽으로 약 670km 떨어진 곳이다. 포스코대우는 이 지역에서 2008년부터 면방 공장을 운영해왔다. 포스코대우 부하라 공장 현지 직원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통역 등 각종 지원활동에 나섰다.
김일우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장은 “이번 의료캠프로 고온건조한 사막성 기후 때문에 눈 질병을 앓는 지역 주민에게 밝은 세상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우즈베키스탄 이외에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의료와 교육 인프라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