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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1차 투표, 프렉시트 운명은… 우리시간 24일 새벽 2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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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선 1차 투표, 프렉시트 운명은… 우리시간 24일 새벽 2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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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가 현지시각 23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4일 새벽 2시에 투표가 완료된다

이에 따라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는 우리 시각 내일 오전에 발표된다.
대선 투표 막판 극좌성향인 멜랑숑 후보의 약진으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양상이다. .

당초 프랑스 대선은 EU탈퇴를 주장하는 르펜 후보와 마크롱, 피용 후보의 3 파전 양상이었다.

이 가운데 르펜이 2차 투표에서는 르펜의 당선가능성이 낮게 조사되면서 프렉시트(프랑스 EU탈퇴)우려도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멜랑숑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멜랑숑 후보도 EU탈퇴를 주장하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르펜과 멜랑숑이 2차투표에 진출하면 프렉시트에 대한 우려는 커질 수 있다.

단 후보별로 프렉시트의 가능성은 각각 다르다는 지적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만약 르펜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한다면 프렉시트 우려는 높지 않을 것이며, 르펜이 속한 국민전선(FN)이 소수정당으로 헌법 개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멜랑숑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하면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다. 하원 다수당인 사회당의 아몽이 멜랑숑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기에 결과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멜랑숑 후보의 결선투표진출시 유로화 약세와 함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자극되며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1차 및 2차 결선)이 금융시장의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극우 성향 결선 진출시 반대 진영의 결집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지지율 상으로는 대선 득표율 20%대에서 1,2위 결선 진출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결선 투표일은 5월 7일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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