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종근당, 2분기도 실적 개선 추세 지속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종근당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7억원, 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103% 늘었다. 판관비와 연구개발비(R&D)가 각각 30억원씩 줄어들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2227억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63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실데나필 제네릭과 3분기 비리어드 개량신약 출시, 기존제품 성장에 따른 매출 증가로 고정비 상쇄 효과 및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2분기 매출 증가 대비 판관비 증가 추이에 따라 연간 실적 추가 개선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R&D 비용 추정치를 기존 1150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조정함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을 702억원으로 기존 대비 5% 올렸다"며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4% 올렸지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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