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의 공모가는 전날 3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신주 발행 없이 3350만주를 구주형태로 공모한다. 총 공모금액은 1조1000억원이다. 27~28일에 일반청약을 받은 후 내달 11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다만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운용수익률의 하락 가능성과 내년 ING브랜드 사용기간 만료 이후 사명 변경에 따른 영업력 저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연구원은 "MBK파트너스가 최대주주 위치를 유지하는 동안 배당성향 50% 이상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라며 "주당배당금(DPS) 2000원 가정 시 5~6%대의 배당수익률이 유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 금융주 대비 낮은 수익성을 감안하면 공모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채권금리의 하락세 둔화, 지난해 자살재해보험금 지급 및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등에 따른 이익의 기저효과 감안시 하방경직성 또한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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