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BMW, 전자장치 케이블 결함… 주행 중 엔진 정지 가능성 리콜

[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일본 BMW는 24일(현지시간) M3쿠페·M3세단 배터리 케이블 연결 부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며 국토교통성에 자진 리콜을 결정했다.

이번 리콜은 전자 장치 부품 중 전력을 공급하는 전원 분배 상자와 배터리를 연결하는 배터리 플러스 케이블 연결 부분에서 커넥터 도금 및 구조가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차량 진동 때문에 부식과 접촉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전자 장치 부품에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최악의 경우 엔진이 멈 출 수 있다.
해당 차량은 M3세단 및 M3쿠페 모델로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제조된 513대다.

BMW는 이번 리콜로 해당 차량의 커넥터 부분을 전부 수리하고 차량 진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연결 부분에 볼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결함 및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예방 차원에서 리콜한다.

국내 BMW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M3 스페셜 페인트워크 에디션을 판매하며 싱글터보, 3000cc, 431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하며 가격은 1억1950만원에 판매 중이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