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울푸즈는 에버코어 파트너스(Evercore Partners)를 회사 내 전략적 자문회사로 두고 있다.
서버러스는 스티브 페인버그(Steve Feinberg)가 1992년에 창업했다. 4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투자자문사다. 서버러스의 투자자는 정부, 사적 연금 및 퇴직펀드, 자선기금, 대학기부금, 보험회사, 국부펀드 등이다. 우리나라 공무원연금은 지난달 사모부채펀드(PDF) 위탁운용사로 서버러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자나 파트너스(Jana Partners)는 호울푸즈 주식 9% 매집을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리고 호울푸즈의 이사 교체를 위한 명단을 제시했다. 자나 파트너스와 행동을 같이하는 투자자그룹은 경영진 교체를 위한 위임장 대결에 동의한 바 있다.
한편 자나 파트너스의 주식 매집 신고 이후 호울푸즈(NYSE : WFM) 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신고 전 영업일인 7일(현지 시간) 31.07달러에서 발표일인 10일에는 34.17달러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24일(현지시간)에는 2.10%(0.75달러) 오른 36.46달러에 마감했다. 4월 7일 종가 대비 17.3% 상승했다. 수치상 자나 파트너스는 이미 많은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잠재 인수자들은 이미 많이 오른 주가와 기업가치를 저울질 할 것이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