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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토론,송민순 문건·북핵 위기·양극화 핫이슈 부각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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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토론,송민순 문건·북핵 위기·양극화 핫이슈 부각될듯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JTBC에서 열린다./사진= JTBC캡처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JTBC에서 열린다./사진= JTBC캡처
5.9 대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후보 토론회가 25일 오후 8시40분부터 열린다.

앞선 세 번의 TV토론이 네거티브 공세 위주로 흐른 데 대한 유권자들의 비판 여론을 감안해 이번에는 각당 후보들이 어떤 구상을 제시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날 토론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 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가하고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다.

JTBC에 따르면 이번 대선후보 토론회는 손석희 앵커를 포함해 모든 후보들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 마주 보며 2시간 50분간 원탁 토론을 벌인다.
토론 형식은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과 각 후보들의 주도권 토론으로 나뉜다.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은 한 사람 당 정해진 시간 속에서 주장, 반론, 재반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도권 토론은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상대로 토론을 진행하되 3명 이상을 지명하도록 해서 쏠림 현상을 막기로 했다.

주도권 토론은 기회를 두 차례 줘 서로 못다 한 토론을 마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토론은 중반으로 접어든 이번 선거에서 판세를 가늠할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각당 후보들은 오후 일정을 잡지 않은채 TV토론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특히 자유 토론의 주제는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으로 정해져 최근 불거진 '송민순 문건' 논란과 북핵 위기, 증세 등의 민감한 이슈를 놓고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느 후보가 자신의 소신과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해 지지율을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선 토론회 편성으로 인해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과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등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은 결방된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