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NB-IoT로 가스·자산·침입감지 모니터링 서비스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소물인터넷 전용통신망인 NB-IoT 네트워크가 구축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된다.
25일 KT는 지난해 3월 LTE-M 이후 NB-IoT도 상용화함에 따라 소물인터넷 네트워크 분야에서 표준규격의 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상용서비스에 들어가는 NB-IoT는 지상뿐만아니라 상하수도, 가스관 등 지하공간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넓은 커버리지가 특징이다. 또 규격상 다른 소물인터넷 대비 최대 4배빠른 전송속도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NB-IoT망을 활용한 서비스도 준비된다. KT는 4월부터 삼성전자 NB-IoT 모바일 단말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 위치 트래킹 베타테스트를 진행중에 있다.

다용도 위치 트래커는 기존 유사제품보다 크기와 사용성, 사용시간을 개선시킨 제품으로 GPS나 WPS(와이파이 위치측위), 기지국 위치 측위를 기반으로 기존 트래커 대비 정밀한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앞으로 KT는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의 자산 트래킹, 상수도ž가스 미터링과, 침입감지ž주차ž공기질 모니터링 등 NB-IoT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서비스들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KT는 이번 서울ž수도권 망 상용화와 삼성 베타 서비스는 올해 소물인터넷 사업 전략의 시작이며, 상반기 내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는 한편, 가스통관제, 침입감지, 주차관제, 공기질 모니터링 등 다양한 소물인터넷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