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레고를 사랑하는 성인 팬들은 호주 최초의 레고 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입장 연령 제한을 놓고 인권침해라며 소송을 예고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개장한 레고 랜드 디스커버리는 현재 17세 이하의 어린이와 동반하지 않는 한 성인은 입장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레고 랜드를 방문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마크 로빈슨은 “나이를 이유로 차별을 받는 것은 정말 혐오스러운 일”이라며 “레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즐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빅토리아시민행정재판소(VCAT)와 빅토리아기회균등인권위원회(VEOHRC)에 제소할 것"이라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
한편 17세 이하의 어린이가 동반하지 않는 한 성인은 레고 랜드에 입장 할 수 없지만 한 달에 한 번 ‘성인을 위한 날’에는 아이들 없이 입장이 가능하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