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한밤연예' 퀸즈, 김소희 즉석 댄스로 특급 팬서비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본격 한밤 연예' 퀸즈가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25일 밤 방송된 SBS '본격 한밤연예'에서는 'K팝스타6' 준우승자인 퀸즈(KWINS)의 김소희, 크리샤 츄, 김혜림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디션을 끝내고 처음으로 다시 만난 퀸즈는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세계도자기 축제에서 데이트를 시작했다.

퀸즈는 서로를 보자마자 "머리 염색했네" 등으로 까르르 웃으며 수다를 떨기 시작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달리 17세 소녀다운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오디션 끝나고 자주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김소희는 "무대가 끝나고 다 각자 연습하느라 바빴다"며 처음으로 다시 만났다고 설명했다. 퀸즈는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2년 가량 연습생 생활을 해왔다.

한편, 대전에서 온 열혈 팬은 결승무대 응원문구까지 챙겨오는 세심함을 보여 퀸즈를 무한 감동시켰다. 김소희는 팬들의 요청에 따라 무반주로 즉석 보깅댄스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에서 너무 잘했다"는 어머니 팬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퀸즈는 '트러블 메이커'를 거의 완전자동으로 부르기 시작해 주크박스 급 매너를 보여줬다.

세 사람은 퀸즈만의 준우승 트로피를 도자기로 제작하는 체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김소희는 "연습생 생활을 1년반 가량 했다. 더 길게 하면 슬럼프도 온다. 그 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게 생각나고 나도 이제 보여줄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던 김혜림은 "트와이스가 됐더라면?"이라는 질문을 받자 "지금의 트와이스가 아쉬운 트와이스가 됐을 것"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우승자인 보이프렌드보다 잘 하는 것으로 애교라고 밝게 웃으면서 대답해 재치만점의 여유를 보였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