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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토론] 문재인 '찬스'·심상정 "좀짧다" 홍준표"JTBC가 편해" 손석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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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대선토론] 문재인 '찬스'·심상정 "좀짧다" 홍준표"JTBC가 편해" 손석희는?

25일 JTBC에서는 2017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방송됐다. 이날 토론회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고 사회는 JTBC 손석희 사장이 맡았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후보들의 '찬스' 요청 장면이 보도되며 색다른 느낌을 줬다. 사진=JTBC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5일 JTBC에서는 2017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방송됐다. 이날 토론회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고 사회는 JTBC 손석희 사장이 맡았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후보들의 '찬스' 요청 장면이 보도되며 색다른 느낌을 줬다. 사진=JTBC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25일 JTBC에서는 2017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방송됐다. 이날 토론회는 원탁토론으로 진행됐고 사회는 JTBC 손석희 사장이 맡았다. 특히 이날 토론에서는 후보들의 '찬스' 요청 장면이 보도되며 색다른 느낌을 줬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겨냥해 "유승민 후보는 토론할 때마다 질문하고 제가 답하면 믿어지지 않는다"며 "똑같은 이야기 되풀이 한다. 그러면서 제 발언 시간을 다 뺏어간다"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찬스'를 썼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찬스 기회를 얻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에게 일자리 해결 문제 실패의 책임이 있지 않나. 이 일자리 문제 바꾸려면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인데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한다면 어떻게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나"고 주장했다.

손석희 사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찬스를 3초 쓰시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도 바통을 이어받아 "저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위주이지 신자유주의, 전경련과는 완전히 다른 말이란 말씀 드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도 "저는 재벌 출신도 아니고, 저는 재벌과 상관없다. 재벌의 편을 들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으려면 강성·귀족 노조 타파돼야 젊은이들의 미래가 있다"며 "이를 타파하면 일자리가 생긴다. 두 번째로 종북세력 타파, 세 번째로 전교조 문제 해결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이 3대 세력이 대한민국의 가장 암적인 존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석희 사장은 "자유토론의 첫 번째 주제로 경제불평등과 사회양극화 해법에 대해 토론했다. 굉장히 개인적으로는 토론 아주 재미있게 잘봤다. 재미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이라고 거들었다.

심상정 후보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좀 짧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석희 후보가 다시 "저희는 완전한 자유토론을 제안했다"며 "후보 캠프 측 전략도 있지 않겠냐"고 발언했다.

마침내 홍준표 후보는 "JTBC가 제일 편안하게 해준다. 토론을 마음 편하게, 세워놓고 벌 서는 것도 아니고"라며 심경을 내비췄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