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0시부터 오전 4시43분까지 4시간여 만에 사드 발사대 6기, 레이더, 요격미사일 등 주요 장비를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된다.
지난달 이미 오산기지에 들어온 발사대 2기를 포함한 6기가 성주골프장에 배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운용은 주한 미 8군 예하 35 방공포여단이 맡을 예정이다.
한국은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부지 30여 만㎡를 미군에 공여했다.
경찰은 경력 8000여명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회관 앞은 물론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지방도 905호 등을 모두 통제했다.
성주투쟁위원회는 일차적으로 마을회관 앞 도로에 차 10여 대를 대고 저항했으며 경찰과 주민간 충돌로 일부 주민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