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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산업부 차관 “미·중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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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희 산업부 차관 “미·중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해야”

우태희 산업부 차관.이미지 확대보기
우태희 산업부 차관.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제3차 에너지정책 포럼에서 미·중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산업부는 26일 서울에서 미·중 에너지정책 동향과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를 논의하고자 우태희 차관 주재로 제3차 에너지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우 차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에너지 정책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우선 미 트럼프 행정부가 에너지독립 행정명령을 통해 자국 최우선 에너지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 3월 자원 개발을 제한하는 연방정부 규제 재검토를 골자로 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우 차관은 미국 에너지 정책 변화를 활용해 기업들이 청정에너지와 에너지안보,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도 ‘13.5 에너지 계획’ 발표 이후 에너지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중국은 이번 발표로 총에너지 소비 중 석탄 비중을 현재 64%에서 58%까지 축소하고 천연가스 비중은 5%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 차관은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절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