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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효성, 섬유부문 턴어라운드 시작…연간이익 성장세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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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효성, 섬유부문 턴어라운드 시작…연간이익 성장세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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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동부증권은 26일 효성에 대해 섬유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1Q17 영업이익은 2323억원(QoQ+8%/YoY+4.5%)로 당사의 추정치 2257억원, 시장 컨센서스 2314억원에 부합했다는 평이다.
원재료 가격 급등에도 불구 호실적을 달성한 섬유/산업자재의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정기보수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컸던 화학 부문은 부진했다.

주목할 점은 섬유의 턴어라운드를 꼽았다.

당초PTMEG/MDI 가격 급등, 춘절 등 영업일 수 감소 등의 이유로 QoQ 부진을 전망했으나 가격
인상 효과 및 중국의 예상보다 타이트한 수급 등의 영향으로 2Q15 이후 매분기 하락하던 섬유 영업이익률은 14.6%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섬유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따라 2Q 영업이익은 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의 성수기 진입
으로 3,057억원(QoQ+31.6%/YoY-7.6%)으로 추정된다. .

특히. 효성은 2월 중국 1.5만톤, 5월 터키 5천톤, 9월 베트남 1.5만톤/중국 추가 2.4만톤 증설을 계획 중에 있어 섬유 이익의 양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승재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0,998억원(YoY+8%, 기존 추정 대비 3% 상향)으로 연간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17년 ROE 16.7%, P/B 1.2배를 고려할 때 저평가 영역으로 17E 배당은 5,500원(배당성향 28%)으로 화학 업체중 가장 높은 배당수익률(4.1%)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