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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인조 강도, 현금 3엔 강탈" 라인뉴스 이미지 수정한 '가짜뉴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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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인조 강도, 현금 3엔 강탈" 라인뉴스 이미지 수정한 '가짜뉴스' 등장

실제 뉴스 이미지를 수정한 '짝퉁 이미지' 뉴스화
법적 조치 포함한 엄격한 대처 검토

3인조 강도, 현금 3.8억엔 강탈 뉴스가 3.8억인조 강도, 현금 3엔 강탈로 둔갑했다. 자료=라인뉴스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3인조 강도, 현금 3.8억엔 강탈 뉴스가 3.8억인조 강도, 현금 3엔 강탈로 둔갑했다. 자료=라인뉴스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에서 '3.8억인조 강도, 현금 3엔 강탈'이라는 충격적인 뉴스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트위터(Twitter) 상에서 확산됐다. 조사결과 '라인뉴스(LINE NEWS)'가 전달한 실제 뉴스 이미지를 수정한 '짝퉁 이미지'가 뉴스화 된 것으로 드러났다.

라인뉴스는 지난 20일자 석간에 보도된 '3인조 강도, 현금 3.8억엔 강탈'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는데, 기사 제목이 달린 이미지가 '3.8억인조 강도, 현금 3엔 강탈'로 수정되어 배포된 것이다. 가짜뉴스는 게재된 3일 동안 수만 단위의 RT를 모으는 등 눈길을 끌었다.
라인은 지난 22일부터 라인뉴스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틀 전부터 라인뉴스가 게재한 뉴스를 일부 수정한 사진이 게시판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라인뉴스가 실제로 전달한 것이 아닙니다"라고 공지했다.

또한 라인 측에서는, 이 사진에 대해 공식 성명을 통해 "라인뉴스에서 전달된 뉴스가 아니다"고 해명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엄격한 대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