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전 세계 67개국의 1분기 조강생산량은 4억105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물량으로는 2223만 톤이 불어났다.
아시아 외에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진 북미는 2930만 톤으로 7.1%나 증가했다. 또 유럽 28개국은 4251만 톤으로 3.8% 증가하는 등 선진국들의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물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조강생산량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중국이었다. 전체 증가분의 40%인 879만 톤이 불어났다. 인도는 249만 톤(11%)이 증가했다. 두 국가에서 늘어난 물량만 전체 51%를 차지했다. 북미 지역은 194만 톤(9%), 유럽 28개국은 157만 톤(7%) 증가했다. 이 외에 베트남이 133만 톤이나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는 76만 톤 늘어났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