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든 산업에서 100억~200억 달러(약 11조2750억~22조5500억원)에 달하는 사업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과 파키스탄 정보 회랑도 10년에 걸친 건설작업을 거쳐 올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4개 중점 프로젝트 중 실크로드 광섬유 케이블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서아시아를 거치는 '다국적 대륙 케이블 협력 건설 프로젝트'로 중요성이 높게 알려져 있으며, 중국-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 통로는 미얀마를 중심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를 연결하는 통로로 동남아시아의 핵심 정보 통로라 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 측에서는 현재 일부 통로는 건설이 완료되어 개통상태이며, 공사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모든 통로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2025년에는 모든 통로를 아우르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정보 실크로드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