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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텔레콤, '일대일로' 정보 실크로드 구축에 1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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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텔레콤, '일대일로' 정보 실크로드 구축에 10억달러 투자

100억~200억달러에 달하는 사업기회 창출
2025년 구축 완료 예정

차이나텔레콤은 오는 2025년 모든 통로를 아우르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정보 실크로드 구축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자료=chinatelecom.com.cn이미지 확대보기
차이나텔레콤은 오는 2025년 모든 통로를 아우르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정보 실크로드 구축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자료=chinatelecom.com.cn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차이나텔레콤이 향후 5년 동안 '일대일로(一带一路)' 정보 실크로드 구축에 10억 달러(약 1조1275억원)를 투자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차이나텔레콤은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든 산업에서 100억~200억 달러(약 11조2750억~22조5500억원)에 달하는 사업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과 파키스탄 정보 회랑도 10년에 걸친 건설작업을 거쳐 올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나텔레콤이 추진하고 있는 정보 실크로드는 '중국-라오스-태국 통로'와 '중국-미얀마-방그라데시-인도 통로', '중국-파키스탄 정보 회랑', '일대일로 실크로드 광섬유 케이블' 등 4개의 중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대일로 전략에 포함된 11개의 전략 통로와 3개 지역통로에 있는 12개 통로로 이루어져 있다.

4개 중점 프로젝트 중 실크로드 광섬유 케이블은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서아시아를 거치는 '다국적 대륙 케이블 협력 건설 프로젝트'로 중요성이 높게 알려져 있으며, 중국-미얀마-방글라데시-인도 통로는 미얀마를 중심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를 연결하는 통로로 동남아시아의 핵심 정보 통로라 할 수 있다.

차이나텔레콤 측에서는 현재 일부 통로는 건설이 완료되어 개통상태이며, 공사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2018년부터 2019년 사이에 모든 통로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2025년에는 모든 통로를 아우르는 일대일로(一带一路) 정보 실크로드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