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민 대화합의 잔치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

[글로벌이코노믹 조봉오 기자] 제54회 전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안군에서 열린다.

이번 도민체전은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로 나뉘어 시범종목을 포함한 39개 종목에 1만1천여명의 선수단이 14개 시‧ 군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체전사상 처음으로 재경향우회 등 출향인사 100여명이 참가, 도민들의 화합과 전북발전을 도모하는 축제한마당에 재외도민들도 힘을 결집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28일 오후 6시 부안군 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은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 순으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식전행사로는 기접 퍼포먼스와 점핑하이 & 댄스군무공연, 의장대 공연 등으로 진행 된다.

올해 경기종목은 작년도 36개에서 39개 종목으로 파크골프, 피구, 보디빌딩 3개 종목이 추가되었고 종목별 요강 변경으로는 검도 여초부, 레슬링 일반부, 농구 남자중등부, 바둑 남.여 청년부를 신설했고 축구 학생부에는 여자 선수 출전을 허용하는 등 학생부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꾀하였다. 특히 금년부터 학생부는 종합시상에 점수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으며 별도 종합 및 종목 시상을 한다.

종목별경기장으로 축구는 스포츠파크 보조경기장과 부안제일고 등 초등부, 중등부, 일반부가 나뉘어져 열전을 펼치게 되고, 탁구는 계화종합복지센터, 육상은 스포츠파크주경기장, 배드민턴은 부안실내체육관, 테니스는 스포츠파크테니스장과 서림테니스장 등 부안군 일원에서 경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방법은 시‧ 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기록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또는 리그전 후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하고 동위자 순위전은 실시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는 1인 1종목 참가를 원칙으로 한다.

사흘간의 열전과 화합의 장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30일 오후 5시부터 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도민체전을 위해 부안군과 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며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조봉오 기자 05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