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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 MB궤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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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후보 공공부문 일자리 공약, MB궤변"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2017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후보가 본인의 간판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명, 특히 공무원 17만4000명 추가에 있어서 소요예산조차 제대로 계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어제 TV토론회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특히 손금주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는 7급7호봉을 기준으로 공무원 17만 4000명에 연평균 3조 4000억원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인당 1954만원이다. 그러나 7급7호봉은 기본급만 연 2716만원이고 여기에 각종수당을 더하면 3900만원, 여비·업무추진비 등 기타비용까지 포함시키면 1인당 5000만원이 소요된다. 물론 여기에는 17만 4000명의 진급과 호봉증가, 공무원연금과 같은 비용은 들어있지도 않다"고 말했다.

또한 "나머지 64만개 공공부문 일자리에 대해서는 공기업 자체예산으로 처리하면 된다는 말은 공기업 부채는 결국 국가부채라는 당연한 상식조차 이해하지 못한것"이라며 "이래서야 4대강사업이 수자원공사 예산으로 진행해서 아무 문제없다는 MB의 궤변과 다를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혈세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아니다. 문재인 후보가 '그리스행 특급공약'을 고수하려다 보니 이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손금주 대변인은 "단언컨대 문재인 후보의 공무원 81만 명 공약이 지켜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하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