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예고]'행복을 주는 사람' 108회 이윤지·이규정, 간호사 증언 확보?!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이윤지와 이규정 자매가 마침내 간호사의 증언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밤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108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임시원(조덕현 분) 감금의 산증인 남자 간호사가 임은희(이윤지 분)와 절박한 서석진(이하율 분)을 오가며 농간을 부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석진은 간호사의 입을 막기 위해 거액을 지출한다. 돈이 자꾸 빠져나가자 박복애(김미경 분)는 아들 석진에게 자경(하연주 분)이 빼돌린 것이냐고 다그친다. 하지만 석진은 복애에게 간호사를 거론하며 "우리가 은희네 보다 더 많은 돈을 줘야 한다"고 대꾸한다.

한편, 석진은 식당 밀실로 간호사를 호출한다. 깐족대는 간호사에게 석진은 멱살을 쥐며 "돈 줄테니 녹음 파일을 가지고 오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하지만 간호사는 "내가 파일을 들고 왔겠냐"며 빈정댄다.

이에 석진은 간호사에게 "오늘은 무사하지만 다음에 왔을 때는 무사하지 않을 거다"라고 위협한다.

한편, 간호사는 은희네 식당으로 찾아가 분위기를 살핀다. 간호사는 은희네 식당에 찾아와 모르는 척 들어와 밥을 먹으며 은희와 명선(가득희 분)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계산대에는 임시원과 두 딸 은희와 은아(이규정 분)의 사진이 있다. 그 옆에는 이건우(손승원)와 은희가 하윤(조연호 분)과 찍은 세 식구의 사진이 놓여있다. 간호사는 사진을 빤히 쳐다보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기로 결심한다.
이후 건우는 간호사에게 계약서를 건네며 파일을 달라고 요청한다. "역시 여기는 좀 다르네"라고 말하는 간호사에게 은희는 "아버지 돌아가시게 만든 사람한데 아무것도 못했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박복애가 치매라서"라는 은희의 말에 간호사가 "그건 아닌데"라고 웃으면서 덧붙여 호의를 베풀 것을 암시한다.

한편, 뻔뻔한 박복애는 은희 앞에서 치매 연기를 했던 것처럼 경찰서에서도 치매로 밀고 나간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된 박복애는 "내가 치매에 걸려서 사고를 냈다"고 주장한다.

치매에 걸린 것으로 자신의 모든 악행을 무마하려 드는 박복애는 은아 뺑소니 사고와 은희에게 폭행을 가한 것 등 명백한 사건에서 법망을 피해갈 수 있을까.

박복애의 명백한 범죄 사실을 알고도 증거가 없어서 계속 밀리기만 하는 은희와 은아가 간호사의 증언을 확보한다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연출 최창욱, 극본 박지현)은 매주 월~금요일 밤 7시 15분에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강성연, 고세원, 이필모 주연의 돌아온 복단지'가 오는 5월 15일 방송예정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