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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 만에 2200 돌파, 주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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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 만에 2200 돌파, 주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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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과 외국인 시가총액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6년 만에 2200포인트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26일 오전 11시6분 현재 전날보다 0.50% 오른 2207.02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조정과 반등 국면에서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순환매 장세의 성격이 나타났다는 게 메리츠종금증권의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소외된 내수주도 기지개를 펼지 관심사다.

4월 이후 수출주의 이익 전망치 상승세가 둔화된 한편 소비자심리 회복 및 유통 실적 회복으로 내수주의 이익 전망치는 상향조정되었다.

내수주 이익 모멘텀 회복에 따라 내수주의 수출주 대비 상대 강도가 크게 개선되었으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4월 셋째주 이후 내수주 상대 강도는 다시 약화된 모습이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소비가 부진할 뿐만 아니라 내수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인”이라며 “실제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 위해서는 실물 소비지표가 회복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는 경기 민감주(IT·은행·화학·정유·철강 등)의 주도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1분기 어닝시즌은 이번주를 분기점으로 정점을 지날 전망이다.

현재까지 발표된 주요 기업의 실적 결과를 확인해볼 때 현재 시장 주도 섹터(IT)와 후발주( 은행·화학·철강·정유 등)의 구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 삼성전자를 비롯한 SK하이닉스, LG전자 등 IT섹터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긍정적 이익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주의 서프라이즈가 해당 섹터의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배성영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경기 민감 대표주의 1분기 긍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PER은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9.4배 수준에 불과해 여전히 핵심 대형주 선호 우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