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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스포츠카 사업 강화…2025년까지 차종 2배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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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스포츠카 사업 강화…2025년까지 차종 2배로 확대

'NISMO' 전문부서 보강…글로벌 판매량 10만대 목표

닛산자동차는 'NISMO' 사양 모델을 오는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량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nissannews.com이미지 확대보기
닛산자동차는 'NISMO' 사양 모델을 오는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량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nissannews.com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닛산자동차가 25일(현지시간) 스포츠 브랜드 '니스모(NISMO)' 사업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판매량 60%를 국내에서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구미와 동남아 지역에서도 설정 차종을 확대하고 판매 증가로 연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닛산의 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 등 성능을 높인 니스모 사양 모델을 현재 글로벌 7차종(국내 5차종)에서 2025년까지 2배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량을 현재 1만5000대에서 10만대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닛산은 이달 초 이미 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 '오텍 재팬((Autech Japan)'에 니스모 사양 모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부서를 설립했으며, 차종마다 인재를 모으는 종래의 인사 방식을 탈피해 닛산그룹에서 50명을 전속으로 파견함으로써 기획력과 기술력을 높였다.

또한 전기자동차(EV) '리프'나 미니 밴 '세레나' 등에도 니스모 사양의 전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방침이다. 오텍 재팬의 카카기리 타카오 사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기술을 축적해 닛산 자동차의 매력을 높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