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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인도네시아 신공장 준공식 개최…'점유율 1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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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인도네시아 신공장 준공식 개최…'점유율 10%' 목표

연간 생산 능력 16만대…SUV 차량 '파제로 스포츠' 신형 생산

미쓰비시자동차는 신형 '파제로 스포츠'로 인도네시아 승용차 시장 점유율 10%를 노리고 있다. 자료=mitsubishi-motors.com이미지 확대보기
미쓰비시자동차는 신형 '파제로 스포츠'로 인도네시아 승용차 시장 점유율 10%를 노리고 있다. 자료=mitsubishi-motors.com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쓰비시자동차가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3월에 예비 가동을 시작한 새로운 공장의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현지 업체의 위탁 생산방식을 자체 생산으로 전환시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 자동차 시장 판매 확대를 노리는 것으로 관측된다.

신공장 총 투자액은 650억엔(약 6599억원)으로 직원 수는 약 4000명, 주력 제품으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파제로 스포츠' 신형을 생산하고, 2019년부터는 출자를 받고 있는 닛산자동차의 다목적 차량에 대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도 실시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은 16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 귀빈으로 참석한 인도네시아 죠코 위도도 대통령은 식전에 축사를 했다. 이에 대해 마시코 오사무 미쓰비시 사장은 "아세안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를 진행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행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판매 대수 9만대로 인도네시아 승용차 시장 점유율 8%를 목표로 하지만, 향후 10%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