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점홈런·3루타 ·3안타 3타점 맹타 휘둘러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2호 3점 홈런 3루타,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2017 미국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추산수는 지난 20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후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0.230에서 0.258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8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3루타를 치고 나간데 이어 텍사스 타선이 폭발,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2사 1, 3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네소타 투수 마이클 톤킨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17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마수걸이 홈런 이후 9경기 만에 2호 홈런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에 힙입어 8회말에만 8점을 올리면서 14-3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