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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폰안심플랜 환급, 1000만 고객 중 60만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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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폰안심플랜 환급, 1000만 고객 중 60만명 신청

KT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 첫날 60만명의 고객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올레폰안심플랜 부가세 환급 첫날 60만명의 고객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이코노믹 이규태 기자] KT가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올레폰 안심플랜 부가가치세 환급이 큰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

KT는 2011년 10월 이후 올레폰 안심플랜에 가입한 988만명이 이미 납부한 금액에 연이자 6%를 합해 606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환급해준다. 올레폰 안심플랜은 휴대폰 분실이나 도난, 화재, 침수 등 사고 발생 시 기기변경이나 파손 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KT는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부가세를 납부해왔으나 금융 당국이 '보험서비스'라는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이번에 환급 조치에 나섰다.

27일 KT에 따르면 올레폰 안심플랜 부가가치세 환급 신청 시작 첫날인 26일에만 60만명이 환급신청을 했다. 또 올레폰 안심플랜 환급이 26일과 27일 인터넷상에서 뜨겁게 달궈지면서 시행 초기 환급 신청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급 대상이 1000만명에 가까운 데다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환급줘야 하는 만큼 장기전이 펼쳐질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

KT는 우선적으로 올레닷컴 홈페이지와 올레닷컴 앱, 고객센터 앱, 청구서, SMS 등을 통해 환급 대상 고객에게 안내하고 있다.

환급 대상 고객은 올레닷컴에 로그인이나 회원 가입 없이 본인 인증을 통해 신청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

편명범 KT 전무는 "부가세를 불편없이 환급받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고객의 조기 참여를 당부했다.
이규태 기자 allo@g-enews.com